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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howing posts from September, 2023

붉은 노을이 넘실대는, 아름다운 서울 중구

  서울의 중심, 서울 중구는 특히 노을이 예쁜 것 같다. 남산타워를 끼고 태양이 산을 넘어가면서, 하늘을 온통 오렌지색으로 채운다. 그러면 도시 전체가 마치 금색으로 빛이 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. 남산, 남산타워, 그리고 갖가지 대기업 본사들,  남대문, 한양도성, 해방촌 등등 잊혀져 가는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이 도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.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,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. 서울 중구는 일단 지대가 높기도 하고,  그 와중에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가 곳곳에 있다. 그 덕에 역사적인 랜드마크와 현대적인 고층빌딩이 같은 하늘 아래에서 어우러져 있는 모습, 그리고 하늘이 붉게 물들며 도시 전체의 색이 변하는 경외로운 광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.

안성 금광호수 뷰 맛집, 더 뷰

  안성은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다. 아무래도 농업도시이기 때문인 것 같다. 대조적으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평택은 반도체 단지 때문에 사람이 많다.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안성이 좋다. 한적하고, 뷰 좋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. 금광호수 바로 앞에 있는 이 위치선정 뛰어난 식당의 이름은, 더 뷰. 이름조차 VIEW다. 함께 동행했던 안성 토착 주민의 말에 의하면 금광면은 실제 금광이 있었어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는데,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말인지는 모르겠다. 식당 내부에 들어가면 뷰가 이렇다.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그 느낌이 잘 안살아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더욱 운치가 있다. 호수를 정말 바로 앞에 두고 밥을 먹는 기분이란... 야외 테라스에도 이렇게 살짜쿵 나가볼 수 있다. 그리고 식당 아래에도 야외 테이블들과 사진촬영용 계단도 있다. 뷰만 맛집이냐? 점심도 맛있다. 파스타도 스테이크도 화덕피자도 맛있다.